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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고향, 영적인 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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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18-09-1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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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국의 최대명절인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금년 추석은 924일 월요일이다.  이민자들에게는 고국의 명절이 점점 의미가 없어져 간다.  그럼에도 고국 명절은 이민자들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향수(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 일으킨다. 고국에 살 때 명절이 되면 고향으로 내려가 부모, 형제, 친척, 친구들을 만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추억이 되살아 나며 잠시나마 향수에 잠기곤 한다. 고국과 고향을 떠나 먼 타국에서 이민생활하는 이민자들은 국적과 인종을 초월하여 누구나 향수병이 있다.  특히 귀소본능이 강한 한국사람들이 향수병에 많이 시달린다고 한다. 그래서 명절이 되면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 노래를 듣거나 불러도 콧등이 시큰거린다. 공항에 나갈 일이 있어 대한항공 비행기만 보아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들도 일어나곤 한다. 

 

     지금은 시대가 많이 달라져 화상 통화도 있고, 카톡도 있고, 무료 전화도 있고, 국제전화비도 저렴하여 자주 고국에 있는 부모, 형제, 친척, 친구들과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며 살기도 한다. 여건도 좋아져 맘만 먹으면 고국 방문도 언제든지 할 수 있기에 향수병이 많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 같다.  아직은 고국에서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에 귀성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점점 명절이 되어도 고향을 찾아가는 이들이 줄어 들고 있다고 한다.  전통적인 고향의 이미지가 사라져 가고 있다는 증거다.  시골도 너무 빨리 개발되 변화되어 가기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  대 도시가 고향인 사람들은 추억 속에 그리던 고향을 찾아가 보아도 흔적이 없어 실망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태어나 자라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명절에 생각하며 영적 고향인 본향을 생각해 보야 한다.  성경에 보면 믿음의 조상들이 고향을 떠나 나그네로 살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최초로 고향을 떠나 나그네로 타향살이를 시작한 이가 아브라함이다. 아브라함은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 같이 살았으나 더 좋은 본향을 사모했다고 했다(11:13). 이는 신앙인에게는 두 개의 고향이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다.  하나는 육적인 고향, 다른 하나는 영적인 본향이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우리 인생 모두에게 이 땅에서의 고향이란 없는 것과 같다. 대한민국 땅 안에 진정 내 고향이 있다고 볼 수 없다.  예수님께서도  " 내 나라는 여기가 아니다 " 고 말씀 했다. 우리 인생은 결국 다 돌아갈 사람들이다.  어디로 돌아가는가?  영적 본향인 하나님 나라이다.  추석명절을 맞아 육적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영적 본향을 향한 그리움으로 승화시키며 믿음으로 더욱 성숙해 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나눔제목> 돌아갈 영적 본향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할지를 나누어보자.    

 

 - 신용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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