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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상상력 ( The Power of Holy Imag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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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274회 작성일 23-10-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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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여러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출31:3~4절)


하나님은 브살렐을 지명하여 금, 은, 놋, 보석 등을 세공하여 성막기구들에게 덧입힘으로써 당신의 아름답고 거룩한 영광이 드러나게 하셨다. 그리고 브살렐이 그 일을 온전히 감당하도록 성령을 충만히 부어주셨다. 


성경에 보면 그는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가지 재주를 통해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과 보석을 세공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연구하여”(출31:4절)이다. 이 말은 히브리어로 “ השב (하샤브)”라고 해서 그 뜻이 “상상하다”이다. 


브살렐은 ‘금, 은, 놋, 보석을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세공해서 덧입혀야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드러내도록 할까?’ 라는 창조적 생각을 계속해서 되내였던 것이다. 즉 성막과 성전기구들에 대한 치수와 모양에 대한 모든 것을 하나님이 직접 디자인하셨지만, 이 부분만큼은 브살렐이 창조적 디자인과 작업을 하도록 맡기신 것이다.


화가 폴 호건은 "생각하는 힘-상상력이 없다면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면 그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낸 세계에 갇힐 수밖에 없다"고 했다. 만약 우리가 기독교적 생각의 힘-상상력을 가지고 세상의 주도권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사단이 만들어 낸 세속의 감옥에 갇힐 수밖에 없다.


월터 브루그만이라는 신학자는 “설교는, 현실이라는 닫힌 세상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천국이라는 아름다운 세상을 발견하도록 문을 만들어주는 작업”이라 했다. 청중이 설교를 듣고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나라를 상상하고 꿈꾸도록 만들어야 함이다. 무덤보다 작은 0.7평의 쪽방에서 병든 몸으로 누워있다 하더라도, 의지하고 기댈 곳 없는 벼랑 끝에 서 있다 할지라도, 그가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고 상상할 수 있다면 그게 진정한 설교라는 것이다.


그 거룩한 작업이 어디 설교에만 국한되겠는가? 삶의 모든 내용이 우리가 채워나가야 될 하나님의 거룩한 여백이다. 그 여백의 첫 붓터치는 우리의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주님, 당신의 영을 충만히 채우사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당신의 나라가 꿈틀대게 하소서!

 흥에 겨워 춤을 추게 하소서!

 파아란 하늘에 해어져 사그러들 때까지

 내 안에 당신의 나라를 노래하게 하소서!

 그렇게 당신의 나라에 취해 한 밤을 비틀이다가

 새벽이슬이 맺힐 즈음에

 세상의 문을 열고 당신을 맞이하게 하소서!


                                                                   (박송수목사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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