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도 거룩한 밤 (A Sad and Holy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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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952회 작성일 23-12-10 04:56본문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
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마태복음 2:13~16)
예수님이 태어나신 아름답고 거룩한 날, 헤롯은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어린 아이를 죽이는 만행을 저
질렀다. 헤롯은 거룩한 성탄절을 죄악으로 물들인 슬픈 날로 지워버렸다. 지금도 거룩하고 아름다운 주님의
날들이 얼마나 많은 죄악들로 지워져 가고 있는가....
끄스머리달 어느 밤에
십자위
별하나가
밤사이 그려놓은 길에
간즈러이 아롱이는
눈빛송이
아스레
나풀 나풀이다가
잠든 아이
바알간 볼에 안기우면
오늘이 그날이련가
고요하고
거룩하게
잊혀지는 밤...
(박송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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