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8~9)

대학원 시절 ‘맨 오브 어너’(Men of Honor)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1950년대 백인의 영역이었던 해군잠수부에 입대한 칼 브레셔(Carl Brashear 1931~2006)가 

차별과 장애를 극복하고 최초의 흑인해군 잠수사가 되는 실화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그는 흑인이라는 인종차별과 암이라는 육체적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It’s not a sin to get knocked down, it’s a sin to stay down”.

“얻어맞고 쓰러지는 게 죄는 아닙니다. 일어나지 않고 계속 누워있는 것이 죄입니다”.

주여!

수 많은 발자욱 속에

가리워진 당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돌부리에 채이고

웅덩이에 비틀이며

넘어지더라도

파아란 하늘이

출렁할 만큼

숨 한 번 크게 들이쉬고

다시 일어서게 하소서

                              - 박송수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