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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향기, 꽃 향기 (The Aroma of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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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3,512회 작성일 24-04-21 07:54

본문

예수님 향기, 꽃 향기 (The Aroma of Christ)  

                                          - 김은숙권사 -


봄 향기가 물씬 나는 아침입니다. 

뒷뜰에 예쁜 꽃들이 두터운 흙 속에서

제 각기 예쁜 색깔과 향기로운 내음으로 얼굴을 내밀듯이 피어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Magnolia라는 꽃은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Magnolia를 볼 때마다

‘이 꽃은 향기가 있다면 무슨 향이 날까?’궁금해 하며

예수님을 생각하곤 합니다.

아무리 예쁜 꽃도 향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향기는 보입니다.


가르시치고 치유하시고 먹이셨던 예수님의 향기는

그 어떤 꽃보다도 화려합니다.

아무리 겉보기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이라 할지라도

향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누추하고 음습한 곳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의 향기는 눈에 보입니다.

문득 이 아침에 꽃을 보며 예수님처럼 보여지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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