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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님만이 (No one but You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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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3,400회 작성일 24-06-09 04:44

본문

오직 주님만이 (No one but You Lord)



“만일 내게 비둘기와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머므리로다”(시편 55:6~7)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손이 나를 붙드시리로다”(시편 139:9~10)




시편 55편은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의 위기에 처한 다윗이

하나님께 토로한 슬픈 기도입니다.

구절 구절마다 파쇄된 마음들이 절규하며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마음 조각나고 해어진 다윗이

마지막 쉼터로 광야를 찾았을까요

이젠 누구도 신뢰할 수 없음을 가늠하며

더 이상의 배신과 모함이라는 단어조차 꺼낼 수 없는

저 고독한 광야, 아무도 찾지 않는 광야

그래서 광야를 사모했을까요


다윗은 그 비밀을 시편 139편에서 고백합니다.

“내가 새벽 날개 치며 바다 끝에 거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손이 나를 붙드시리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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