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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447회 작성일 24-06-16 04:23

본문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51:10)



성막은 'The tent of meeting'이라고 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고 (출25:8) 만나시는(출25:22) 거룩한 곳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설계하셨으며 재료와 제작방법도 직접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막의 재료준비 및 제작 과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준비와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미리 예시해 주셨습니다. 즉 성막의 재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깨닫게 되고 그것을 제작하면서 하나님의 의도와 성품을 인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다양하고도 간접적으로 경험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성막 제작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노아가 방주제작을 마쳤을 때 하나님께서는 노아가 만든 방주가 명령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혹은 치수나 재료가 한치의 오차도 없었는지를 점검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에 하나님께서는 그 방주를 제작하는 노아에게 집중하셨습니다. 노아가 그 과정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집중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방주를 완성한 노아에게 “방주 잘 만들었구나”하지 않으시고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라”(창7:1)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2:5절에서도 “오직 의를 전하는 노아”라고 칭하면서 하나님의 시선은 노아가 만드는 방주가 아니라 방주를 만들고 있는 노아에게 향하고 계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아는 방주를 제작함과 동시에 자기 자신을 믿음과 순종으로 다시금 세우는 시간을 보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과 뿐 만 아니라 연단과 순종의 과정을 통해 우리의 영성과 믿음이 다듬어지기를 원하십니다. 그 시간들이 합하여 우리의 성숙된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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