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처 없는 자가 드린 기도 (Prayer offered by a homeless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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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460회 작성일 24-06-16 04:30본문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니라”(요 7:53)
거처(居處) 없는 자가 드린 기도
-박송수목사-
실로암이
금빛 물을 토해 낼 때
시온에 백만(百萬)이 온다던데
잘 곳도,
먹을 것도
당연히 부족할 터이고
우리 주님
어디로 가실런지
남들은 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감람산...
거처를 구하지 못한 순례객
그들에게 최고의 노숙(露宿)자리 아니던가
아마도
초막절의 전례를 보아
주님처럼 머리둘 곳 없는 이들이
이슬을 초막삼아
돌아 누웠을거다
그래서
이른 새벽
늦은 밤
그분이 드린 감람산의 기도는
이 땅의 거처없는 자가 드린
기도렷다.
Andrea Mantangna는 이 사실을 알았을까....,
(Andrea Mantangna 예수님의 감람산의 기도를 그린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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