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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Strait is the 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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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655회 작성일 24-10-04 00:46

본문

좁은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누가복음 13:24)



 프랑스의 소설가 앙드레 지드(1869~1951년)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과

 하나님에 대한 신앙 사이에서 고뇌하다가 [좁은 문]이라는 소설을 쓰게 됩니다.

 지드는 [좁은 문]이라는 책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고귀한 신앙의 길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을 포기할 때 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남긴 일기장에는 인간의 욕망적 사랑을 포기하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붙잡고자하는 결단이 드러납니다.


 “주님, 당신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둘이서 나란히 갈 수 없는 좁은 길입니다


 어쩌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에는

 우리 자신이 너무나도 커져 버린 것이 아닐지 모릅니다.

 욕심과 교만으로 팽창된 우리의 위선적인 모습과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근심으로 부풀어버린

 두려움, 불안함의 생각들...,


 주님이 원하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삶에 모든 것들이 은혜임을 깨닫고 감사하며

 또한 겸손하게 우리 자신을 작게 만들면서

 내 안에 남아 있는 이기적인 것들을 모두 비울 수 있는

 용기가 결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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