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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anuel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좌충우돌로 시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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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64회 작성일 18-12-0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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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대형교회로 유명한 온누리교회의 담임목사 리더십이 바뀌던 때입니다. 하용조 목사님의 사후 담임목사 청빙위원회가 결성 되었고, 미국에서 귀국한 후 부목사로 섬기고 계시던 이재훈 목사님을 후임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때 청빙위원들이 회의석상에서 이렇게 논의하였다고 합니다. “후임목사님이 오시면 하용조 목사님이 갖고 계시던 목회적 완숙함을 요구하지 맙시다. 젊은 목사님으로서 꿈을 키우며 목회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제부터 우리 장로들의 역할입니다.”


임마누엘에서 지난 27년 간 담임으로 섬기셨던 신용철 목사님께서 지난 주일을 지나며 안식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종이 담임목사 대행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신 목사님을 모시면서 함께 동역하던 경험에서 볼 때, 저는 신 목사님께서 갖고 계시던 목회적 완숙함과 연륜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민 목회의 경험도 부족하고, 2세대를 위해 헌신하기에는 영어실력도 짧습니다.


저에게 주어질 역할이 기대도 되지만, 부족한 역량으로 인해 공동체에 누를 끼칠까 고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8주 동안, 주중 5일을 포함해 총 40일간 교회에서 철야와 심야기도를 진행해 왔습니다. 신 목사님의 뒤를 이어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라며, 성도들을 사랑하고 성령으로 충만한 사역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대강절 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며 40일 기도의 시간도 정리했습니다.

 

밤마다 성도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그리고 부족한 저 자신의 사역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 주신 마음은 ‘내 힘으로, 내 경험으로, 내 능력으로 목회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전해 주셨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적고 부족하니,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목회하자!’는 너무나 단순하고 자명한 진리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도들을 섬기며 ‘좌충우돌 목회’를 시작하려 합니다. 연륜이 부족하면 패기로, 경험이 부족하면 배우는 마음으로, 능력이 부족하지만 믿음으로 당당히... 그렇게 공동체를 섬기며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겠습니다.


이제 그 마음으로 새해가 되면 몇 가지를 바꾸려고 합니다. △ 성경·찬송가 교체 : 그 동안 사용하던 ‘개역한글판’과 ‘구 찬송가’는 출판되지도 않을뿐더러, 성경의 경우 현대 문법과도 차이가 많습니다. 교회에 출석할 새가족과 다음세대를 위해 이제는 바꿔야 할 때입니다. △ 예배와 주보의 변화 : 예배의 형식을 좀 더 심플하게 변화시키고, 이에 맞춰 주보도 더 세련되게 디자인할 예정입니다. △ 속회 재편성 : 그 동안 오래도록 지속되어 온 속회를 재편성하겠습니다. 변화의 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작은 교회에서 다른 성도들도 만나면서 신앙생활 합시다.


젊은 목사와 함께 좌충우돌의 스릴(?)도 느껴 보시고, 교회가 새로워지는 경험도 은혜 가운데 즐기게 되길 바랍니다. 물론 그 가운데서 중심을 잃지 않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저 또한 좌충우돌 위에 임재하시고 역사하실 하나님의 일 하심에 대해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 이준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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